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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방역당국이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며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95%는 증상이 없거나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문 확률로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편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엔 4월 8일, 2014년엔 4월 20일 발령되는 등 매년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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