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대·서구 15대·민생 8대' 등 공약 발표
[아시아경제 문승용] 국민의당 송기석 광주 서구갑 후보는 제20대 4·13총선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광주의 중심 서구발전을 위한 송기석의 약속 '광주 8대·서구 15대·민생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여년 동안 법정에서 쌓은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서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첫 번째 대표 공약에 대해 "상무소각장 부지에 종합 문화복지타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복지타운에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과 시립도서관 유치를 비롯해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을 건립하고, 상무1동, 동천동, 유덕동 등 인근 주민도 순환버스 운영으로 문화복지타운을 이용하도록 해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대표 공약으로는 "군 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주민을 위한 손해배상을 마련하겠다"면서 "군공항 소음피해 해결을 위해 중앙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의견서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 손실보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후보는 "광주경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해 먼저 부품공장 유치를 우선 처리하겠다"면서 "양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주차장을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인근 특급호텔 및 복합쇼핑몰에 건립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해 지원방안 마련과 교통체증의 유발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덕동 일부 지역의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도시가스가 조속히 들어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상무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상무평화공원 주차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광주형 일자리 연계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한류관광·MICE 산업 복합단지 조성 ▲도시 활력을 불어 넣을 도시재생사업 추진 ▲민주·인권·평화 결합 복합 문화공간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계기로 걷고 싶은 도시(Walkable City) 구축 등 광주8대 공약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서구 발전을 위한 ‘서구 15대 공약’으로는 ▲상무 소각장 부지 위에 주민 위한 문화복자타운 조성(치평동) ▲군공항 이전 및 소음 피해 주민 손해배상 추진(치평동, 상무1동)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양동) ▲시립도서관 유치로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치평동) ▲유덕동 동사무소~덕흥마을 간 2㎞ 구간에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유덕동) ▲상무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치평동) ▲광주천변 우안 자전거도로 정비로 생활체육 활성화(동천동) ▲국·공립 서구 어린이집 신축으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화정1동)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어르신들의 문화·취미 활동지원 등을 약속했다.
‘8대 민생 공약’은 ▲부자감세 서민증세 철회 및 대기업 법인세 정상화로 연간 10조원 재원 확보 등 조세 정의 실현 ▲재벌의 편법 상속 및 증여(일감 몰아주기 등) 갑질 척결을 위한 관련 규제 강화 ▲최저 임금을 시간당 8,000원(노동자 평균임금의 50%)으로 인상 ▲노인요양보험제도 강화 및 기초연금 지원 확대 ▲누리예산 전액 국비 지원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 ▲청년고용촉진법 개정을 통한 교통비·식비 등 구직촉진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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