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심판 통해 광주 8석 석권…송기석이 선봉장 역할
[아시아경제 문승용] 국민의당 송기석 광주 서구갑 후보는 30일 제20대 4·13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희망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송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상무지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31일부터 시작되는 본 선거에 돌입하는 등 지지자들과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길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본부장 등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고문단, 특보단, 자문위원 등을 구성하고 본격 선거체제로 들어갔다.
송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공정한 성장과 정의로운 사회, 사회양극화 해소를 주장하는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8석 모두를 석권해 압승을 거둬야 한다"면서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 야당을 바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지난 3년여 동안 민생은 외면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아 답답했다"며 "그런데도 더민주당은 자기들의 밥그릇만 챙기면 된다는 아니한 생각으로 국민들과 호남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송 후보는 "국민의당은 국민에 의해 탄생한 정당이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저 송기석이 맨 앞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후보는 광주의 중심 서구발전을 위해 '광주 8대, 서구 15대, 민생 8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문화수도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일 ‘8대 광주’공약은 ▲광주형 일자리 연계 자동차 100만대생산기지 조성 ▲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한 한류관광, MICE산업 복합단지 조성 ▲민주 인권 평화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군공항 이전 추진 등이다.
특히 서구발전을 위해서는 ▲상무 소각장 부지에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타운 조성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시립도서관 유치 ▲낙후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무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등 15대 서구공약을 내세웠다.
8대 민생공약은 ▲부자감세 서민증세 철회 및 대기업 법인세 정상화로 연간 10조원 재원 확보 ▲최저 임금을 시간당 8,000원으로 인상 ▲청년고용촉진법 개정을 통한 교통비 식비 등 구직촉진수당 지급 등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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