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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끝나는 312시간 동안 안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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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끝나는 312시간 동안 안자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4.13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서울 구로구 이마트 앞에서 강요식 새누리당 구로구을 후보(왼쪽) 지원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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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구로·양천·마포 등 서울 11개 지역을 돌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유세현장에서 "오늘밤 12시부터 시작된 312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우리 당의 과반을 위해 선거운동을 치를 굳은 결심을 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이번 선거구 조정에서 대폭 의석이 늘었고, 당내 공천과정에서 생긴 갈등으로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선거가 쉽지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오전 9시 구로디지털단지의 대형마트 앞에서 구로을 강요식 후보의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야당 12년의 장기집권을 끝내고 구로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 와야하지 않겠냐"면서 "구로구에 새로운 희망 전도사로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자신있게 내세운 후보가 강요식"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지역의 현역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중앙정치를 향해 흘린 눈물의 100분의 1이라도 지역정치를 위해 흘렸다면 구로가 이렇게 침체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야당의 문재인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해 '그럼 북한하고 전쟁하자는 것이냐'는 발언을 한바 있다"며 "제가 문재인 대표에게 묻겠다. 문재인 대표는 북한에 항복하겠다 하는 것인가 답변해주시길 바란다"며 야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어 양천구로 옮겨 이기재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13대 총선에서 통일민주당 양천갑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보류됐던 경험을 말하며 "그때부터 정당 민주주의가 있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해 "두분의 현역의원을 물리치고 이 후보가 경선으로 당당하게 당선됐다. 바로 이것이 국민공천제가 주는 감동"이라며 "수도권이 어렵지만 이곳에선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 주민여러분들께서 원하는 후보를 새누리당이 공천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와 이 후보는 유세를 끝낸 뒤 목3동시장을 돌며 상인, 주민들과 인사했다. 김 대표는 시장에서 상인들이 건네는 빵과 어묵, 건호박 등을 먹고 주민들의 어깨를 주무르기도 했다.


이어 김대표는 마포갑 안대희 후보와 아현시장 일대를 돌았다. 그는 아현시장 입구에서 "대한민국 국민검사 안 후보는 이 시대가,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인"이라며 "썩은 정치를 안대희의 손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원유세 뒤 안 후보와 함께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이후 안 후보, 마포갑 김선동 후보와 함께 망원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황춘자(용산) 후보를 시작으로 최홍재(은평갑), 서대문을(정두언), 서대문갑(이성헌), 동작갑(이상휘), 영등포을(권영세), 영등포갑(박선규), 관악갑(원영섭)·을(오신환)을 한 시간 단위로 돌며 유세를 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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