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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북한에 항복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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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북한에 항복하겠다는 것인가" 김무성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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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식선거일 첫날부터 야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김 대표는 31일 구로을 지원선거에서 "중앙정치를 향해 흘린 눈물의 100분의 1이라도 지역정치를 위해 흘렸다면 구로가 이렇게 침체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 지역의 현역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어 "야당의 문재인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해 '그럼 북한하고 전쟁하자는 것이냐'는 발언을 한바 있다"며 "제가 문재인 대표에게 묻겠다. 문재인 대표는 북한에 항복하겠다 하는 것인가 답변해주시길 바란다"고 공격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야당의 12년 장기집권을 끝장내고 구로구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와야 되지 않겠느냐"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김 대표의 지원유세 도중 확성기와 로고송 소음으로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주변 상인들의 고성 섞인 항의도 이어졌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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