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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지분인수 최종 승인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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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31일 금융위원회가 전일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2만9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입찰금액의 10%를 이미 납부했기 때문에 4월초 잔금을 치르고 지분 43%를 넘겨받으면 된다. 총 인수금액은 2조3853억원이다.

김지영 연구원은 "통합 미래에셋증권은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의 상품 균형을 통한 다변화된 수익 시현,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은행 업무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기자본 기준 아시아 최대 증권사가 되는 만큼 앞으로 기업 신용공여와 개인 대상 신용융자, 예탁증권담보대출, 직접투자 등에서 자본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1746억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26.7% 증가하면서 영업수익 증가폭 23.6%를 상회했다"며 "시장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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