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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대신 예술운동, 경로당 놀이 프로그램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서울시, 신체 활동 없는 어르신 위한 '너나들이 프로그램' 개발

화투 대신 예술운동, 경로당 놀이 프로그램 개발 어르신들이 색연필을 이용해 고향 지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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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신개념 경로당 놀이 프로그램인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부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온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힐링존 ▲건강존 ▲고향 나들이 ▲나들이북 만들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힐링존은 독립적인 공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한켠에 1인용 안락의자와 CD플레이어 등을 갖춰 어르신들이 쉴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건강존은 출입구나 화장실 근처 벽에 손바닥과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해 번호에 따라 짚으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게 조성한 곳이다. 고향 나들이는 색연필이나 스티커로 고향지도를 그려보는 미술활동이며 나들이북은 자원봉사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을 주제로 한 '스토리 북'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화투 대신 예술운동, 경로당 놀이 프로그램 개발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시민제안 사이트에 올라온 의견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초구립 기녕당 경로당에서 시범 사업을 한 뒤 최종 확정했다.


너나들이 프로그램 매뉴얼 등 경로당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관련 자료를 '1·2·d(일리있는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http://12design.co.kr)에 공유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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