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11월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6월과 9월 2차례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학업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17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오는 6월2일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으로,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4월10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원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23일까지 시험을 치른 시험장으로 통보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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