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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멜파스, 최대주주 中 상장사로 변경…경영권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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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멜파스는 중국 강서연창규곡 투자유한공사(이하, 강서연창규곡) 대상으로 18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은 1주당 5513원이며 신주발행규모는 328만주다. 신규물량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멜파스의 발행주식수는 현 1797만7000주에서 2125만7000주로 늘어난다. 멜파스의 최대주주는 강서연창규곡으로 변경되지만 경영권 변동은 없다. 회사 측은 민동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핵심개발인력 중심으로 회사경영은 지속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서연창규곡은 중국 상장사인 강서연창전자과기주식회사(이하, LCE)와 규곡천당(GGTTVC) 등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반도체발전투자기금이다. 조만간 중국 강서성의 주요기업과 정부가 참여한 중국반도체산업발전펀드인 강서통신집성회로산업발전기금으로 이관돼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LCE, 규곡천당(GGTTVC) 및 강서성 공업창업투자유도 기금, 공칭청스카이투자관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멜파스는 이번 유증을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맞물려 중국 내 아날로그 반도체 사업 추진 및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CE와의 협업을 통해 거래처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제품다각화로 중국 반도체 산업성장의 수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민동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터치솔루션 관련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으며, 2015년 고수익 칩 사업을 기반으로 완벽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향후 중국 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선점을 위한 방안으로 중국정부 산하기관과의 신규 합작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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