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팀이 2-7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5.
오승환은 8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브렌던 라이언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연속 2안타를 내줬다. 스티븐 드류에게 2루타를, 크리스 헤이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클린트 로빈슨(유격수 뜬공), 대타 토니 캄파냐(1루 땅볼)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9회초 공격에서 랜달 그리척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4.1이닝 7피안타 4실점해 최종 2-8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6일 뉴욕 메츠와 원정전을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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