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지난해 전년대비 역성장했지만 올해 매출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6억원, 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50% 씩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높아야 성장하는 구조인데 작년에는 수출 비중이 42%로 전년 대비 8% 하락하면서 외형과 수익이 모두 줄었기 때문이었다.
이민영 한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매출액은 2014년 23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44억원으로 89억원 감소했고 비중은 19%로 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출 확대 및 신제품을 통해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올해는 북미에서 영업강화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럽매출도 조직개편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적 회복이 보일때까지는 중립을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지금도 아직 뚜렷한 실적 개선 신호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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