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조사…삼성, 엘지, 다이슨 청소기 인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봄맞이 대청소 시즌을 맞아 청소기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청소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날이 풀리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청소기 제품이 전주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효성 전자랜드 상품 담당 대리는 "삼성, 엘지, 다이슨 등 관리가 편리하고 사용무게가 적게 나가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또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필터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선청소기, 핸디형, 스틱형,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다이슨 스틱형 무선청소기는 우수한 성능과 사용이 편리한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보급형 진공청소기는 가정과 사무실의 필수 가전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헤파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까지 흡입 가능한 프리미엄형 전기청소기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기 제품의 판매 상승과 함께 전자랜드가 운영하는 홈케어 서비스 '클린킹'의 배관 및 유리창, 일반 청소 부문 문의도 증가 추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청소가 쉽지 않은 추운 겨울, 실내 공기부터 집안 청소를 위해 청소기 제품과 공기청정기 등의 환경 가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면서 "청소와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된 만큼 필요와 목적에 따라 제품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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