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비례후보 후보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이날 결정되는 중앙위 비례후보 명단에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위 투표를 통해서 비례후보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도 비례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린다"면서 "순번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비례후보는 40명쯤 발표되는데 40명은 각각 1~10번까지를 1그룹, 11~20번까지를 2그룹, 21~30번 까지를 3그룹, 31~40번 까지를 4그룹으로 나눈다. 비례대표는 그룹별로 나뉘어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순위를 확정하는 식이다.
더민주는 15번까지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는데 이 때문에 2그룹 내부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더민주 비례대표 명부는 오전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 비대위는 19일 밤에 외부에서 모여 새벽까지 회의를 거쳐 이같은 명부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