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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뉴 어디서 팔지? 특정 매장서만 파는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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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같은 브랜드라고 메뉴 똑같지 않다"
일부 매장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메뉴 인기

이 메뉴 어디서 팔지? 특정 매장서만 파는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 싱카이 광화문점의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 '딸기 안심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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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소비자들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전 매장이 아닌 특정 일부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에 주목하고 있다. 보통 동일 브랜드의 메뉴 운영은 표준매뉴얼에 따라 전 업장의 메뉴 및 레시피가 통일된 형태로 이뤄지며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 또한 전 업장 공통으로 운영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동일한 브랜드의 매장이라도 특정 매장에서만 취급하는 메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시그니처 메뉴들은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다는 희소성으로 주목 받으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정통 중식 레스토랑 싱카이의 광화문점 매장은 ‘딸기 안심 탕수육’을 단독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해 인기 매장에 올랐다. 딸기 안심 탕수육은 바삭 하게 튀겨낸 소고기 안심과 생딸기를 넣은 새콤달콤한 소스를 조화롭게 어우른 이색 메뉴로, 싱카이 총괄 조리장 이휘량 셰프가 개발한 메뉴다.

이휘량 셰프는 1978년 업계에 입문해 오직 중식만을 약 40여 년간 조리하며 광동식, 사천식, 상해식, 북경식 중국 4대 요리를 두루 섭렵한 중식명장이다. 2011년 세계요리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 받은 그는 한식 식재료를 이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메뉴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딸기 안심 탕수육, 수제 왕 군만두, 사천식 장어면 등 싱카이의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들도 그의 솜씨다.


파리바게트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표방,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 플래그십 매장인 ‘파리바게트 마켓’을 오픈하고,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스페셜한 시그니처 메뉴들을 판매 중이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SPC그룹 70주년을 기념해 그룹 뿌리가 되는 상미당을 주제로 만든 메뉴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70 cm 크기의 대형 식빵인 ‘상미당 식빵’은 구운 밀을 체에 곱게 걸러 반죽한 다음 12시간 숙성시켜 구수하고 쫄깃한 맛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오픈 키친에서 제빵사들이 직접 만드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상미당 신식감식빵’과 ‘상미당 호두호밀식빵’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고객이 원하는 만큼 슬라이스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우리밀과 국산 팥을 사용한 ‘상미당 단팥빵’도 단독 판매해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해 서울 신촌점에서 고객이 직접 버거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이며 출시 첫 날 1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모았다.


고객들은 총 20가지 이상의 프리미엄 식재료 가운데 입맛과 취향에 맞게 재료를 직접 선택하는 ‘나만의 버거’와 맥도날드의 노하우를 담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최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추천 버거’ 3종 중 원하는 형태로 선택해 시그니처 버거를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시그니처 버거에 대한 꾸준한 고객 성원 및 수요에 힘입어 출시 4개월 만에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총 13개 매장으로 해당 플랫폼을 확대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부산 지역으로도 플랫폼을 확대하게 됐다. 맥도날드는 현재 서면3호점과 부산구서 DT점에서 시그니처 버거를 운영 중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특별하고 새로운 맛을 즐기는 미식 문화가 소비자들 사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스페셜한 단독 메뉴들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커지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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