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18일 오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평택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평택 사전검사센터(PDI)에 수사진을 보내 전산자료, 문서 등 배출가스 측정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평택 PDI는 해외에서 생산·선적된 자동차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기 전 최종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곳으로, 검찰은 폭스바겐이 국내 배출가스 환경기준에 맞추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강남 사무실 및 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환경부는 올해 초 이 회사 법인, 등기임원 등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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