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손잡고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 실시…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등 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해외 거래선 확보와 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KOTRA와 손잡고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을 마련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맡아 시장조사, 해외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 계약 등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구로구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10여곳이다.
구로구는 지사화 사업 참가비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9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국세납세증명서 등을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취급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의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지방세 체납 기업, 동일 무역관에 대한 중복지원을 받은 기업은 제외다.
구로구 관계자는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으로 성장잠재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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