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의 것은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일 본청 1층 이음갤러리에서 여성 관리자(과장, 장학관, 교육장, 교육지원과장, 학생생활센터장, 사무관)와 심영미 매듭 명장, 김혜순 한복명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여성 관리자들은 하나의 끈이 매듭 작품으로 탄생되는 과정에서 전통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복식사에 관한 책을 낸 김혜순 한복 명인으로부터 한복 복식사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김 명인은 교육기부를 약속한 청암고 예정관 디자인스쿨의 홍보와 초·중·고 체험활동 및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매듭 심영미 선생님은 “한복과 매듭은 옷의 장식으로 역할을 할 수 있고, 매듭은 단순한 줄이 아니라 임금의 어진으로까지 재현 될 수 있다”고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서울 북촌 소재 동림 매듭 박물관에 가면 보다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활용방안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우리의 것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으로 김혜순 선생님은 영화, 드라마 등에서 한복을 제작해 그 명성이 아주 높다”며 “고향 전라남도에 교육 기부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 “매듭 심영미 선생님은 4대째 매듭명장의 대를 잇고 있다”면서 “명인명장 교육의 시작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전통분야 명인 명장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직업교육의 마인드 제고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음갤러리에서는 매듭 명장 심영미 선생님의 작품전이 이날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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