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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미디어, 교사-학생 함께하는 교육플랫폼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스크림S'로 토론·참여형 수업 실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교 현장에서 이용하는 디지털 교육시스템을 앞으로는 교사가 직접 구성하고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수업을 완성해가는 형태로 한단계 변모한다.

시공미디어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 플랫폼으로 새롭게 제작한 '아이스크림(i-scream) S'를 선보였다.


기존 초등학교용 디지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은 디지털로 제작된 120만장 교육용 이미지와 30만건 멀티미디어 영상자료를 보유, 수업시간에 보조 교재로 활용돼 왔다. 국내 초등교사의 99%가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 격차 해소, 국내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 플랫폼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교사들이 획일적으로 가르치게 된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기석 시공미디어 회장은 "지난 3년간 약 35억원을 투자해 학생중심 수업, 이른바 플립러닝(거꾸로교실) 방식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S는 교사가 수업 전에 멀티미디어 학습안을 직접 제작하고 녹화해 학생들의 모바일 단말기 앱이나 PC로 전달하면, 학생들은 여기에 자신의 생각이나 질문, 다른 데이터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수업시간에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 회장은 "교사가 모든 내용을 가르치면 학생들은 받아쓰고 외우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토론과 참여 위주의 교육이 되고, 교사는 코치 또는 조정자 역학을 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아이스크림S는 신학기에 맞춰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사들은 직접 만든 학습안을 온라인에 올려 다른 교사와 공유하거나 비교하고 필요한 내용을 더 추가할 수도 있다. 외부와 연결 수업이 가능해 교실에서 현장학습, 영상회의 학습도 가능하다.


시공미디어는 올해 아이스크림S를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출판 플랫폼 상품을 구성하고 미국과 중국, 두바이, 카타르 등 세계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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