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 훈·포장이 함께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 회장은 34년간 자동차 부품업계에 몸담으며 레이저공법을 자체개발해 수익성을 높인 것은 물론, 삼보문화재단을 설립해 스포츠,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손 회장은 33년간 사무용 가구업에 종사하며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 우리나라 사무가구 총 수출의 42%를 차지하는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다. 퍼시스의 모든 제품은 국내 공장에서 100% 생산, 판매돼 국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헌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과 김해봉 조선내화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과 김장송 대승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철탑 산업훈장은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과 이홍열 롯데케미칼 부사장이, 석탑사업훈장은 홍사범 한성기업 회장과 이은우 대성산업 석유사업부사장이 받았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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