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3월말 재정조기집행 목표로 3441억원을 잡았다. 이는 당초 수원시의 목표액 2673억원보다 800억원 가량 많은 예산이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근 제1부시장 주재로 '2016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올해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을 1조799억원으로 잡았다. 행정자치부 목표액 5939억원의 2배에 가까운 액수다.
김동근 부시장은 "올 상반기 최종 조기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5억원 이상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부진부서 대책보고회를 갖고 지속적인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기집행 계획을 연초부터 제대로 수립해 적정한 시기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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