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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日·中·베트남' 잇단 출장…경제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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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日·中·베트남' 잇단 출장…경제외교 강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말 이란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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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말 이란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달 초 일본과 중국, 베트남을 잇달아 찾는다.

이번 일본과 중국, 베트남은 남 지사가 강조해 온 지방외교 중 '경제출장' 성격이 강하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남 지사는 오는 18~20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남 지사의 일본 방문은 '공유적 시장경제'(공유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유경제는 경기도가 공유 가능한 인프라를 깔아 주면 그 위에서 청년과 창업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고품질 제품과 열정을 가지고 경쟁하는 장을 마련해주는데 목표를 둔 프로젝트로 남 지사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이다.


경기도는 공유경제 실현을 위해 우선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면 도가 판로와 온라인 마케팅, 홍보 등을 책임져주는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창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스타트업캠퍼스'를 이달 중 오픈한다. 캠퍼스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공유적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제2판교 명칭도 매연ㆍ교통사고ㆍ미아ㆍ질병 등이 없는 '제로(0)'도시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제로시티'로 바꾼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도 공유지에 주택을 지어 저렴한 가격에 서민들에게 공급하는 임대형 주택사업 '따복하우스'도 추진한다.


남 지사는 일본 출장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세정액을 만드는 일본 P사와 31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남 지사는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국 광둥성과 베트남 호찌민ㆍ하노이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방문기간 중 광둥성과 호찌민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에 참석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독자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시장조사ㆍ거래선발굴ㆍ거래주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현재 미국 LA, 중국 상하이ㆍ선양,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5개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남 지사는 중국 광둥성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경제ㆍ문화ㆍ인적ㆍ관광교류 등이 담긴 '경기도ㆍ광둥성 협력계획 실행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자오위팡(招玉芳) 중국 광둥성 부성장은 지난 1월5일 경기도청으로 남 지사를 예방하고, 두 지역 및 한ㆍ중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당시 면담에서 "올해 3월 광저우에 경기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연다"며 "광둥성에도 이에 상응하는 경제무역대표처를 설치해 양 지역이 함께 한중 FTA에 적극 대응했으면 한다"고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자오위팡 부성장은 "중국과 한국이 FTA를 체결해 앞으로 양 지역간 무역교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 광저우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둥성은 중국 최초의 개방개혁 지역으로 최대 경제규모를 자량한다. 중국 31개 성시(省市) 중 인구ㆍ국내총생산(GDP)ㆍ대외교역 등이 모두 1위다. 자오위팡 부성장은 광둥성의 경제통상과 국제교류, 관광, 대만업무를 총괄하는 여성 정치인이다. 경기도와 광둥성은 2003년 자매결연 체결 후 경제ㆍ문화ㆍ관광ㆍ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 지사는 베트남 방문 중에는 현지 진출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남 지사는 앞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도내 경제인 10여명과 함께 이란 등 중동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이란 방문 중 수도 테헤란과 경기도 교류협력 도시인 가즈빈주를 찾아 포럼 참석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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