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웃 사랑을 실천한 유공구민(개인 및 단체) 82명을 대상으로 표창 및 감사장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우수 단체와 기부자 82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한다.
중랑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성금과 성품이 총 11억 9800여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16일부터 올 2월15일까지 3개월 동안 성금 3억500만원, 성품 8억9200여만원(환산액)을 모아 당초 목표액 10억6000여만원을 웃도는 성과를 가져왔다.
지난해와 비교해 성금은 2500여만원이 감소됐지만 성품이 8400여만원 이상 증가됐다.
이 중에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과자를 사먹지 않고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과 월남전에 참전한 박석구(71) 어르신 등 많은 구민들의 마음이 들어 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틈새계층 저소득 주민 3만3200여명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 됐다.
남은 성금은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참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 중랑 플러스 통장’ 사업 등 ‘중랑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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