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갤럭시S7 출시에도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예전만 못하다는 분위기지만 실제로는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조정은 올 1분기에 없다며 비중을 확대하라고 추천했다. 스마트폰 부품 산업의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매년 1분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품 산업의 성수기"라면서 "갤럭시S7의 1개월 조기 출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보단 J시리즈의 비중 상승에 따른 고사향 부품의 수요증가로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26개 스마트폰 부품사들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분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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