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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극단, 갈등 벗고 새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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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극단, 갈등 벗고 새 출발 다짐 광주광역시는 시립국극단 노조와 문화예술회관, 예술감독이 11일 오후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국극단 갈등 조정 합의문’에 전격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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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회관-예술감독-노조, 국극단 정상화 방안 전격 합의"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 적극 조정 통해 갈등 해소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 3월 예술감독 채용문제로 촉발돼 1년간 지속돼온 광주광역시립국극단 내부 갈등이 해소돼 국극단 운영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시립국극단 노조와 문화예술회관, 예술감독이 11일 오후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국극단 갈등 조정 합의문’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립국극단은 신임 예술감독의 퇴임을 요구하는 노조의 장기간 시청 앞 1인 시위와 태업, 이해 당사자 간 물리적 충돌에 따른 형사고소 등으로 갈등이 증폭됐다.


이에 시 사회통합추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갈등해결센터의 컨설팅을 통한 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수차례 조정회의와 개별면담 등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문에는 ▲향후 예술감독 채용 시 시와 예술단원이 참여하는 청빙 위원회 구성 ▲파트장제 도입 검토 등 의사소통 구조 개선 ▲수?차석 단원 선정방법 보완 ▲공정한 근무성적 평정 ▲출연직과 비출연직 평가제도의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갈등 해소에 합의한 당사자들은 앞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상생과 화합된 모습으로 예향 광주의 전통 국악과 문화예술 창달에 전념키로 뜻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시립국극단은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등을 적극 운영하면서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하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지역과 계층, 이념, 노사, 이웃 간 이해 충돌에 따른 사회적 갈등 비용이 매우 크다”며 “이같은 대화를 통한 해결 사례를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에 알리고 효과적인 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을 마련해 광주공동체의 사회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민선6기의 시정철학이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구축의 핵심 모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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