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보다 꿈과 끼를 살리는 ‘인버스 SKY고’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희승 순천시 국민의당 예비후보(4·13총선)가 순천에 인성중심 대안형 공립고등학교인 ‘인버스 SKY고’설립을 약속했다.
‘인버스 SKY고’란 대한민국 최고의 학력 우수대학인 SKY대학과 상대적인 개념으로 SKY대학 진학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교육을 지향하는 고교를 일컫는 용어로 구희승 예비후보 캠프에서 만든 용어다.
구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중에는 SKY 대학입학을 목표로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이 재미있고 좋은 친구 사귀며 학교생활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꿈꾸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같이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공부를 못해도 선생님으로부터 존중받는 학교, 학생 간 왕따와 경쟁보다는 인성과 함께하는 학교를 꿈꾸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반계 고등학교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사실이며, 순천지역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구 예비후보는 또 “현재 순천지역의 대표적인 인성중심의 대안형 공립학교는 송산초등학교, 별량중학교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는 전남도교육청의 혁신학교사업인 ‘무지개학교 지원사업’이 계기가 됐다”면서 “그 결과 지금은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우수한 인성프로그램 및 교실수업개선학교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하지만 순천지역 고등학교 14개중(일반계고교 9개교, 전문계고교 5개교)에는 이와 같은 성격을 가진 고교가 없어 대안형 공립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타 지역의 대안학교 및 대안형 공립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대안형 인버스고교 설립을 실천하기 위해 순천 시내에 있는 중학교 중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활용도를 고민하는 학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면서 이번 공약을 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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