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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발사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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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란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자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공군사령관은 10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은 미사일을 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이란은 어떤 침략자로부터 나라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항상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이란의 미사일들이 예멘과 이라크, 시리아를 향하지 않을 것으로 덧붙였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호세인 자베리 안사리도 이날 관영 IRNA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사일은 전통적인 (국가) 보호 수단이자 적법한 국방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도전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정부 관리들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지난 1월 타결된 이란과 서방의 핵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외신 등은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9일 이란 북부 알보르즈 산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카드르-H'(사거리 1천700㎞)와 '카드르-F'(사거리 2천㎞)를 1기씩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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