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파고Vs이세돌 2국]"인간이라면 둘 수 없는 수"...오늘도 예측 불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알파고Vs이세돌 2국]"인간이라면 둘 수 없는 수"...오늘도 예측 불허 이세돌 알파고 대국서 불계폐로 1패를 당한 이세돌, 이세돌 알파고 2번째 대국은 SBS서 중계된다 / 사진=이세돌 알파고 대국 중계하는 SBS 제공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2국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알파고가 초반부터 인간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두면서 이세돌 9단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은 10일 오후 1시 포시즌 호텔에서 2국을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은 전날과는 달리 상당히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국에서 패배한 뒤 제대로 잠을 못잔 듯한 모습이었다.

알파고가 흑돌, 이세돌 9단이 백돌을 잡았다. 알파고는 세번째 수에서 좌상 소목에 착점했다. 알파고가 프로기사와의 대국에서 세번째 수에 소목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고는 초반에 갑자기 상변이나 우하에 착점하는 등 두번씩이나 인간으로서는 둘 수 없는 곳에 착점을 했다.


바둑 TV에서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기존의 프로기사라면 생각할 수 없는 수를 두었다"며 "기존 데이터에는 없는 수로 알파고가 스스로 생각해서 나온 수"라고 설명했다.


전날과 같았으면 실수라고 치부했을 수였지만 이세돌 9단은 이날 상당히 차분히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