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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과거 동영상 협박에 시달려 “불면증과 폐쇄공포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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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과거 동영상 협박에 시달려 “불면증과 폐쇄공포증에…” '폭행혐의' 에이미, 과거 동영상 협박 당해 불면증·폐쇄공포증·대인기피증. 사진 = 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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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방송인 에이미(이윤지)가 폭행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그가 동영상 협박에 시달렸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느 날이었다. 한창 스토커에 시달릴 때가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미는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집 공개를 한 뒤 후회를 한 적이 있다. 작년에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낯선 남자가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라며 협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그로부터 한 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 나는 결코 아니었지만 엄마들의 마음이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작은 것 하나라도, 엄마와 나는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었다”며 “범인을 잡고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그냥 인터넷에 돈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 거라고 한다. 화가 난다기 보다 이런 현실 자체가 무서웠다”라고 그때의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에이미는 당시 "불면증과 폐쇄공포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라며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럴 수가. 더 용서할 수 없었던 건 한 지인이 '이걸로 이슈거리 만들자'라고 말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9일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미국에서 폭행 혐의에 휘말린 에이미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에이미는 지인의 부부싸움을 말리던 도중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갔다고 주장하는 반면 지인의 아내 허모씨는 에이미가 사건의 발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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