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에이미가 미국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9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한국에서 추방된 후 미국에서의 폭행 사건에 대해 전화 인터뷰로 설명했다.
에이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지인 집에서 머물고 있다. 지인의 아내 허씨와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 이어졌고, 경찰은 두 사람에게 오는 4월15일 풀러턴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에이미는 전화연결에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맞아본다. 코와 코뼈가 다 나가고 지금 큰 부상을 입었다. 말을 잘 못한다. 엄마를 바꿔드리겠다"고 말했다.
에이미 어머니는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샤워하고 있는 남편을 폭행하고 아이들이 2층에서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한테 좀 도와달라고 해서 '그만 좀 하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너는 뭐냐' 그러고 그 화살이 얘한테 돌아왔다. 코뼈 부러지고 다리가 근육 파열처럼 잘 못 걷는다"고 에이미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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