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경기 연속 21타수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까지 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김현수는 2회 선발 알렉 애셔의 6구째 시속 91마일(약 146km) 직구를 배트 중심에 맞혔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범타를 기록했고 4회, 7회에도 범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나오긴 했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로써 김현수는 7경기 동안 21타석 연속 침묵하며 타율, 출루율 '0'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에 4-8로 패배하며 시범경기 9연패에 빠졌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