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식목일에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장미 심을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2016 서울장미축제’를 맞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내 장미 심고 가꾸기’ 행사를 4월5일 식목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5월에 개최되는 ‘서울장미축제’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자태와 매혹적인 장미향에 이끌려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구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장미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묵동천 주변 자연학습장 일대에 주민이 직접 장미를 심고 관리하는 ‘내 장미 심고 가꾸기’ 행사를 추진한다.
참여 방법은 20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고 구·동주민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 전화 및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참여자는 지정한 계좌에 참가비(장미 1주 당 1만원)를 납부하면 구에서 장미를 일괄 구매, 식목일 현장에서 배부하며 참가자는 지정된 장소에 장미를 심고 기념표찰을 달아주면 된다.
또 이후에도 매년 참가자가 장미나무를 관리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내가 가꾼 장미가 ‘2016 서울장미축제’ 일부분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내 장미 심고 가꾸기’ 식목일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서울장미축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장미 축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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