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영규가 죽는 순간까지 이방원에 대한 충성을 다했다.
7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사광(한예리 분)의 칼에 목숨을 잃는 조영규(민성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규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사병들이 무기를 숨겨둔 무기고를 찾았다. 조영규는 무기를 숨기고 돌아서던 중 척사광이 키우고 있던 남자아이와 마주쳤고, 무기를 숨긴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칼을 꺼냈지만 차마 어린 아이를 베지 못했다.
그러나 척사광은 조영규가 아이를 죽이려 한 것으로 오해, 결투를 벌였고 결국 조영규는 척사광의 칼에 맞고 쓰러졌다.
이후 조영규를 찾던 이방원과 무휼(윤균상)이 무기고로 들어와 그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영규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도 무휼에 "문 닫아"라며 이방원의 안위가 오가는 무기고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영규가 결국 숨을 거두자 이방원은 "형, 일어나봐. 일어나. 지랄하지 말고 일어나"라며 오열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