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유력인사 초청없이 오직 지역민들과 비전 나눠.. 약 600여명 참석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예비후보는 7일 보성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동율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임명규 전남도의원, 김판선 보성군의회 의장, 함채규 고흥군의회 전 의장, 정순열 고흥군의원, 한동근 전 보성군의원, 김성숙 전 광주시의원, 박호배 보성군 장학재단 이사장, 안병희 전 보성 파출소장 및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군의 전·현직 군의원을 비롯한 군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이유나 보성아리랑 예술단 단장이 사회를 맡아, 외부 유력인사와 영상 축사 없이 황주홍 의원의 이야기와 꿈을 지역민과 진솔하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저는 스스로를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낮추고, 국민을 높여야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가 열릴 것이다. 개소식엔 외부의 어떤 유력인사도 모시지 않았다. 오늘 함께하신 지역민들이 제겐 귀빈이고, 오직 지역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소신과 다짐을 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주홍 예비후보는 “늘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군수 시절 10년이 넘는 관용차를 탔었고, 지금 타는 차도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다. 남들은 휴직하는 교수직을 정계에 진출하며 깨끗이 사직했다. 또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국민소환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정권교체를 통한 호남의 발전을 위해,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탈당했다”며 그간의 행보를 밝혔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지지를 받아 재선이 되면, 호남의 변화를 위해 최선두에서 분전하겠다. 덜 싸우고, 더 일하며 낙후된 호남을 일으켜 세우고, 당대표에 도전하여 국민이 주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한 뒤, “어머니는 늘 제게 부탁받을 때가 좋은 줄 알라고 말씀하셨다.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심부름을 할 때가 제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지역민들과 함께 정권교체, 호남발전, 정치쇄신을 이루고 새로운 호남,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황 예비후보는 광주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정치학 석사&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교수, 강진 군수(3선),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및 전국 농어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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