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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4일 우리 정부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저희가 생각하는 독자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며 "해운제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에 대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운제재가 대북 추가제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포함해서 몇 가지가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일본, 호주, 유럽연합(EU) 등과 공조 차원에서, 특히 저희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더욱 아픈 독자제재를 취할 생각"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가 채택됐으니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 후 이날 귀국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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