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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시스템 LSI팹 대학에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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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시스템 LSI팹 대학에 공개할 것"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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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전 반도체산업협회장이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팹을 대학교에 공개해서 인재들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전 반도산업협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퇴임사에서 "최근 3년간 반도체 산업이 한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꼽혔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협회장은 "(삼성전자에서)반도체 총괄을 담당하고 있지만 에너지 100%를 시스템 LSI에 쏟고 있다"며 "지금은 시스템 반도체가 전 세계 마켓 셰어에서 5%를 채 차지하지 않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시스템 반도체에는 95%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반도체 협회 소속 기업들이 얼마나 가능성이 많은 지 직접 볼 수 있었다"며 "각 회원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시스템 LSI팹을 대학교에 오픈해서 우리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기르는 데 활용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협회장은 "'(2년전 취임사로 말했던) 반도체 기술의 한계는 없다. 다만 솔루션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전반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 전 협회장에 이어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가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됐다.박 신임 협회장은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이사장을 겸직하게 되며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다. 김 전 협회장은 지난 2014년 2월21일 전동수 전 협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2016년 3월3일까지 협회장을 역임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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