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해외에서 인정받는 자랑스런 우리의 '1위'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경희 디자이너] 우리나라 유명한 호텔들이 참 많은데요. 해외 여행객들이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0데호텔? 신0호텔?

정답은 서울 중구 북창동에 위치한 '신신호텔'입니다. 신신호텔은 트립어드바이저의 '2016 트래블러즈 초이스 호텔 어워드'서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 호텔' 1위로 뽑혔습니다. 이번 어워드는 전 세계 여행자로부터 한 해 동안 수집한 수많은 리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월간 방문객 약 3억4000만명이 방문하고 490만개 이상의 숙박시설을 검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커뮤니티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인정 받고 있는 1위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삼성전자, 세계 TV 시장 1위.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TV는 소니'라는 공식이 통했었는데요, 2006년 삼성은 소니를 꺾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이후 10년간 정상을 줄곧 지켜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액과 판매 수량 부문에서 각각 27.5%, 21%의 점유율로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팔도 '도시락'. 1980년대 부산항을 드나들던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이 팔던 도시락 라면은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매운맛을 좀 더 순화 시키고 치킨, 버섯, 새우 등 다양한 맛의 컵라면으로 현지화 시켰습니다. 러시아에선 컵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어 먹기도 하고 도시락 특유의 네모난 플라스틱 상자를 재활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1위 밀폐용기 '락앤락'. 2004년 첫 중국 진출을 시작한 락앤락은 밀폐용기 최강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락앤락 제품은 고급 제품으로 취급 받고 있답니다. 100여개의 직영 매장과 7000여개에 이르는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중국 브랜드파워지수(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 발표)에서 밀폐용기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2명 중 1명 쓰는, 손톱깎이 쓰리세븐. 트레이드 마크인 '777' 상표권을 놓고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싸워 이긴 회사로도 유명합니다. 중국 CCTV가 하나로 뽑기도 했었죠. 손톱과 발톱을 깎을 때 잘 튕겨나가지 않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5년에 설립돼 30여년간 세계 1위의 수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 자랑스러운 우리의 1등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