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동부화재가 카카오와 제휴해 '카카오 대리운전 자동차보험'을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하기로 했다.
동부화재는 2일 오후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리운전서비스인 '카카오 드라이버'를 위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부화재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카카오 드라이버' 앱을 통해 모집된 대리운전 기사의 대리운전 중 자동차사고 위험을 보장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이다.
동부화재의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실시간 운행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가 책정되는 대리운전보험상품으로 보험계약 체결 시 보험료가 정해지는 기존 자동차보험과는 차이가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IT기술로 운행정보를 파악해 사고 조작 등으로 인한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특히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카카오가 가입하는 보험증권에 대리운전기사 모두 등록돼 관리되기 때문에 대리운전 보험가입 여부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3월 중 상품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카카오의 카카오 드라이버 앱은 3월 중 대리기사용 앱을, 상반기 중 승객용 앱을 출시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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