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의총을 통해 테러방지법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끝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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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는 종결할 것"이라며 "이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호소하는 심정으로 마지막 필리버스터를 최선을 다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으로 8일차에 접어든 무제한토론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2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가 무제한 토론중이다. 남은 토론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 뿐이다.
토론이 종료된 뒤 국회는 테러방지법과 선거구획정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북한인권법, 법사위 계류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 법사위와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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