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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오후 6시반 의총 소집…'필리버스터' 정국 최대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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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테러방지법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끝내기 위한 의원총회를 오후 6시반에 열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테러방지법 무제한토론을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왜 중단을 결정하게 됐는지에 대한 원내지도부의 설명과 향후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9시 기자회견을 통해 무제한토론 종료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당내 반발 등의 영향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이 원내대표는 예정된 기자회견 10분 전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며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당초 더민주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생각대로 의총에서 무제한토론 중단이 결정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소속의원과 지지층을 중심으로 무제한토론에 대한 반발 이 거센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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