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86% 하락한 2687.98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실망감이 확산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4.6% 하락, 지난 2014년 11월 이후 15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장 직전 인민은행이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를 통해 2300억위안(약 43조6000억원)의 유동성을 쏟아부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헌드선 테크놀로지스가 9%, 선전칭덤 과학기술이 10% 하락했으며 중국철도그룹이 3%, 중국중철(CRRC)이 2.5%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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