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수신금리를 잇따라 인하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수신금리도 조만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예·적금 등 대부분의 수신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 3년 만기상품은 연 1.50%에서 연 1.40%포인트로, 'KB말하는 적금' 3년 상품도 연 2.0%포인트에서 연 1.9%포인트로 내렸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다. '행복 Together(투게더) 적금' 1년 만기상품은 연 2.00%에서 연 1.90%로, 행복투게더 정기적금 1년 만기 상품도 연 1.40%에서 연 1.30%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일부 연금예금은 0.15%포인트, 재형저축은 0.50%포인트까지 내렸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어 수신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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