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파운드화가 2009년 영국 경기침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지난주 3.8%나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기 영국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파운드화는 한때 파운드당 1.385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2009년 3월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향후 파운드화 약세 흐름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개빈 프렌드 투자전략가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예정된 6월23일까지는 파운드화가 파운드당 1.30~1.35달러까지 쉽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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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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