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제치고 최근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구리 KDB생명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8-74로 제압했다.
6위 KDB생명은 시즌 7승(26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최근 4연패한 신한은행(5위)은 시즌전적 13승20패를 기록했다. KDB생명 플레넷 피어슨은 21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 이경은과 한채진의 석 점 슛으로 기세를 올린 KDB생명은 전반을 31-18로 앞섰다. KDB생명은 전반 리바운드 숫자에서도 여섯 개(24-18)가 더 많았다.
이경은과 한채진은 3쿼터에도 석점 슛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플레넷 역시 골밑에서 활약해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커리가 연속득점으로 거센 반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연속 11득점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에선 커리가 심판판정에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로 5반칙 퇴장 당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결정적인 자유투 두개를 성공시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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