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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국산 쌀 72톤을 실은 선박이 평택항에서 중국 대련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쌀 수출은 지난달 29일 중국 상해항으로 국산 쌀이 처음 수출된 이후 두 번째다. 수출자는 대우인터내셔널, 수입자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량집단(中糧集團·COFCO)로, 쌀은 대중국 수출용 가공공장인 서천군 통합 RPC와 제희RPC에서 가공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72톤은 신동진 품종으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2kg으로 소포장됐으며 COFCO의 PB브랜드를 부착했다. PB브랜드 디자인은 경복궁과 한복을 입은 여인의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산 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COFCO와 협력관계에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현지 유통 채널을 본격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말 이후 중국 현지에서 한국쌀 판촉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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