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대구 수성갑 김문수(새누리당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김문수 예비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홍의락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20대 국회에 대구·경북은 필요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버린 대구·경북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경북에 무한 애정을 바라는 행위는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공동선대위원장 13명 명의로 된 성명에서 주장했다.
또 "대구·경북에 마땅한 인물을 공천조차 하지 못하고 그나마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을 컷오프시키는 정당이 지역구도 운운하는 것은 못 봐줄 일이다"라고 일침했다.
앞서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홍 의원이 오늘(25일) 탈당을 선언, 같은 날 김부겸 전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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