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컷오프' 송호창 영입의사 밝혀…"연락할 것"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2.25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대상자로 알려진 송호창 의원의 영입에 대해 "함께 의논해보겠다"고 밝혀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당사를 나가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송 의원의 영입에 대해 "(당 내에서)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함께 의논해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송 의원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 공동대표는 "(송 의원이) 전화기를 꺼놓고 안 받고 있다"며 "(계속) 연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달할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심경에 대해 물어보고 함께 의논하고 싶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송 의원은 전날 더민주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뒤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