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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탄산주 '이슬톡톡' 출시하나…주류업계 '탄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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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3~4월 경 탄산주 '이슬톡톡' 출시 예정
과일 리큐르 열풍 급격히 식자 탄산주로 전략 선회

하이트진로, 탄산주 '이슬톡톡' 출시하나…주류업계 '탄산' 열풍 부라더소다, 설중매 매실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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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주류, 보해양조 등 주류업계의 탄산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탄산주 출시를 준비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3~4월 경 탄산주 '이슬톡톡(가칭)' 출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 도수, 제품 맛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쟁사와 비슷한 약 3~5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품의 특징을 결정할 맛 역시 지난해 '자몽에이슬' 출시를 앞두고 검토했던 맛을 놓고 고민중인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당시 '청포도', '자몽', '사과'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자몽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청포도와 사과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자몽에이슬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1가지나 최대 2가지 맛만 출시해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는 지난해 주류시장을 강타했던 과일 리큐르 열풍이 급격히 식어가자 탄산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라일 리큐르의 인기는 시들었지만 과일맛 저도주와 탄산수 트렌드에 맞춰 20~30대 젊은층과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롯데주류는 19일 매실주에 탄산이 첨가된 탄산 매실주 '설중매 매실소다'를 출시했다.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톡 쏘는 탄산과 달콤함이 더해진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4.5%인 저도주다.


용량은 330㎖로 기존 대부분의 주류에서 사용된 유리병이 아닌 페트(PET)를 적용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한층 살렸다.


무학도 이마트와 손잡고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무학은 이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앞세워 다음 달 중 탄산이 첨가된 '엔조이 스파클링(가칭)' 3종(사과·배·키위)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해양조는 이미 탄산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화이트와인 바탕에 탄산과 소다 맛을 첨가한 '부라더 소다'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딸기 맛을 더한 탄산주 '부라더 소다 딸기라 알딸딸'을 추가로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3도에 탄산과 소다맛을 첨가해 청량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주류업계에 이례적으로 750㎖ 대용량 페트병 용기를 택한 것도 차별감을 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탄산주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어 시장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제품을 준비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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