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명품강소기업 30개사 방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중심 소통 행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2일부터 7일간 지난해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을 방문해 생산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윤 시장은 이번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해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방문 첫날인 22일에는 평동산단에 위치한 (유)케이테크코리아, ㈜천일, ㈜대정, ㈜에어패스, ㈜프라임텍 등 5개사를 차례로 찾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지역업체 우선계약제도 적극 시행과 여성 휴게실 개보수 등 여성친화기업 고용환경개선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 시장은 “명품강소기업을 광주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에 기업 진단과 컨설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맞춤형 지원에 나서게 된다”며 “기업들의 고민과 여러 의견을 검토한 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명품강소기업이 부단한 연구개발과 치열한 마케팅을 통해 광주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들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유)케이테크코리아는 고부가가치 분야인 내진용 철구조물을 생산해 100%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철구조물 대표 기술강소기업이며,
㈜천일은 하남산단과 평동산단에서 디자인이 뛰어나고 몸에 해롭지 않은 포장제품을 생산하여 풀무원과 CJ 등 대기업에 전문 납품하는 지역 유망기업으로 최근에는 미국, 중국 등 해외 식품업체에도 포장재를 수출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대정은 삼성전자 부품 협력업체로, 자동차 분야까지 업종을 다양화해 확대하고 있으며, ㈜에어패스는 전열방식에 의한 에너지 회수 등 친환경, 고효율 환기유니트를 생산하는 실내 환기시스템 선두업체다.
㈜프라임텍은 타이어 금형제조 업체로 제조된 타이어 몰드 중 90% 이상이 해외 유럽, 일본 등의 타이어 제조사에 최종 납품되는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한편, 명품강소기업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 지역경제를 이끌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이 역점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이다.
2014년 30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0개사를 선정 지원했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동안 자금지원과 각종 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경영컨설팅,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판로개척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윤 시장은 23일 디케이산업㈜, ㈜씨엠텍, 대경제이엠㈜ 등 3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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