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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채가고 영업은 찾아가고…계좌이동제 은행의 ‘戰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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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계좌이동제 3단계 실시…창구신청 가능·자동송금 연계

파트너 채가고 영업은 찾아가고…계좌이동제 은행의 ‘戰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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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지난 주말 KB국민은행은 ‘KB아시아나ONE통장’을 전격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상품이다. 기존 은행들이 금리우대나 수수료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상품 개발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상품개발부 소속 은행원이 직접 아시아나항공을 찾아 입출금통장 업무제휴를 제안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측에 마일리지 비용 지불을 약속하면서 제휴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6일 ‘3단계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서 나타나는 은행권 경쟁의 한 단면이다.

계좌이동제란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말 기준 계좌이동 서비스 대상이 되는 ‘개인 수시 입출금식 예금’ 잔액은 242조 8000억원으로 은행권 총예금의 21.6% 수준이다.


3단계 계좌이동이 시작되면 은행 각 지점과 자체 인터넷 사이트에서 계좌이동이 가능해진다. 회비나 월세 납부 같은 '자동송금' 정보도 연계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시행된 1단계 서비스에선 자동납부 계좌의 조회ㆍ해지만 가능했고, 2단계 서비스(10월 실시)에서는 자동납부 정보만 연결이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본선'이 시작되는 셈이다.

각 은행별 고객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자영업자 관련 통장에 대한 대대적인 통합에 들어갔다. 오는 3월 18일부터 전통시장 상인 등 개인사업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THE Bank 사업 자통장’과 ‘신한 My Shop 가맹점(전통시장)통장’의 발급을 중단한다. 대신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주거래 사업자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사업자 우대서비스 요건을 충족한 고객 중 신한은행 기업여신 월평잔 2000만원 이상 등 달성시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수수료 월 5회,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월 5회를 추가 면제한다.


우리은행은 계좌이동제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영업을 선택했다. 은행업무 어플리케이션(앱)이 탑재된 태블릿PC를 사용해 은행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게하는 ‘태블릿 브랜치’를 내놓고 우선 117개 영업점에서 시행한다. 태블릿PC에 IC카드 발급기를 장착해 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체크 카드 발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계좌이동제에 따라 은행계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주거래계좌 이동은 곧 주 결제카드의 이동과 맞물려서다. 이에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연계해 ‘신한 주거래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7%(체크카드 0.3%) 포인트가 기본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주거래고객에게 다양한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ONE카드’를 출시했다. 특히 결제계좌를 ‘KB국민 ONE통장’으로 지정하면 포인트 우대 적립혜택을 통해 대형마트, 대중교통, 주유소, 이동통신요금, 음식점 등 5대 생활밀착영역 이용시 0.3%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우리카드는 ‘우리주거래카드’를 내놨다. 우리은행과 연계한 통장카드대출 종합상품인 우리주거래패키지의 하나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가맹점과 이동통신, 학원, 주유소, 택시 등 특별적립업종에서 일반업종의 3배인 1.5%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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