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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장바구니물가]잠잠하던 배춧값도 1월에 껑충…양파는 전년보다 8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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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전월대비 25.2% 올라 가장 큰 폭 상승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품목…양파(81.0%)>배추(36.3%)>빵(31.5%)>소고기(17.0%)

[치솟는 장바구니물가]잠잠하던 배춧값도 1월에 껑충…양파는 전년보다 80% 급등 김장배추(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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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 1월 생필품 중에서 주요 신선식품인 배추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동안 양파, 음료 등의 가격도 크게 올랐으며 특히 양파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80%를 상회해 1년 새 가격 상승세가 가장 컸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1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추 평균 가격은 포기 당(1950~2000g) 2569원으로 전월 2052원보다 25.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동안 양파 1망(1500g) 가격은 3866원에서 4278원으로 전월대비 10.7% 올랐으며 차ㆍ음료는 100㎖당 171원에서 186원으로 8.8% 올라 상승품목에 포함됐다.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등도 전월대비 모두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는 100g당 1913원으로 전월 2122원보다 9.8% 하락했으며, 썬크림은 8.5% 떨어졌다. 이밖에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로션(-6.7%) 등도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양파였다.

[치솟는 장바구니물가]잠잠하던 배춧값도 1월에 껑충…양파는 전년보다 80% 급등 양파


양파 가격은 지난해 1월 2362원이었지만 올 1월에는 4278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81.0%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배추(36.2%)와 쇠고기(17.0%)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무와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중반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전년동월대비 각각 3.9%, 2.8%씩 떨어졌다.


소비자원은 품목별로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차이도 조사했다. 이 결과 1월 중 최고ㆍ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한국존슨&존슨 뉴트로지나 핸드크림(56g)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6.8배 차이가 났다. 최저가는 1170원인 데에 반해 최고가는 7900원으로 가격 차이가 6730원 벌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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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뚜기 딸기잼(500g)이 최저가가 1000원, 최고가는 4950원으로 가격차가 3950원 발생하면서 5.0배 벌어졌고,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ㆍ린스(780㎖)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이 3.8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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